지난 번에 요즘 없어서 못판다는 인기상품 뽁뽁이 단열시트를 창문에 붙이는 방법에 대해서 포스팅했는데요. 이번에는 뽁뽁이단열시트를 붙인 후 효과와 후기, 그리고 뽁뽁이 단열시트의 제품별 효과에 대해서 살펴보려고 합니다. 뽁뽁이단열시트를 방쪽 창문에만 붙였다가 그 효과에 반해 이번에 바깥쪽 창문까지 붙였는데요. 처음에 붙였던 건 다이소제품이고, 두번째는 문구사에서 구입한 제품입니다. 사실 다이소제품에 만족해서 다시 에어캡을 사러 갔는데 모두 매진되었다고 하고, 너무 인기가 좋아서 어제 들어올지도 모르다고 하더군요 ㅠㅠ. 그래서 돌아다니던 중 동네문구사에서 팔길래 다른 제품으로 구입한 겁니다.
아래 사진에서도 확인할 수 있으시지만, 저의 원룸 온도가 지난 추위기준 보일러를 틀지 않았을 때 19~20도 정도를 유지했는데요. 에어캡을 안쪽에 붙였을 때 22도로 상승, 바깥 창문까지 붙였을 때는 23도를 유지하고 있습니다. 확실히 효과가 있다는 걸 확인할 수 있습니다. 겨울에 창문에 손등을 대면 당연히 차갑고, 결로(물방울)이 생기게 되는데요. 단열시트뽁뽁이(에어캡)을 붙인 후에는 창문이 따뜻하기까지 하니 이런 온도 상승 효과는 당연한 것이겠죠.
뽁뽁이 단열시트(에어캡)의 효과의 효과를 요약해 보면,
1. 단열보온효과
일반 포장용 뽁뽁이와 달리 3중 공기층으로 되어 있어 단열효과가 뛰어납니다. 저의 경우 창문 안쪽 1겹에 3도 상승, 바깥창문에 1겹 추가할 결과 1도 추가 상승했습니다. 확실히 단열보온효과를 기대할 수 있습니다.
2. 보냉효과
단열보온효과가 있으니 단열보온효과도 당연히 있습니다. 결국 단열이라는 것이 실내와 실외를 차단하는 기능이다 보니 겨울에 보온효과뿐만 아니라 여름철 에어콘을 가동할 때 전기료를 줄이는 효과도 있다는 겁니다.
3. 습기와 결로방지, 곰팡이 억제
실내외 온도차가 크다보면 차가운 창문에 물방울이 맺히게 되는데요. 이렇게 되면 보기에도 안좋을 뿐만 아니라 습기가 차고, 곰팡이가 생기가 되는데 뽁뽁이 단열시트는 결로를 방지해서 습기나 곰팡이를 방지해 줍니다.
4. 4계절 사용가능 및 재사용가능
뽁뽁이단열시트(에어캡)은 겨울뿐만 아니라 4계절 모두 사용할 수도 있고, 겨울에만 사용하고 보관했다가 다시 붙여서 사용할 수도 있습니다. 이런 뛰어난 효과를 실감하고 이번에 창문 두개 모두에 뽁뽁이 단열시트(에어캡)을 붙였습니다. 효과가 더 뛰어나더군요. 추가금액이 들었지만, 난방비를 훨씬 더 절약할 수 있다고 믿어 의심치 않습니다. ^^
이번에는 단열시트를 비교해 보겠습니다. 먼저 구입한 다이소판매제품과 문방구에서 구입한 제품입니다. 3중보온층을 갖춘 구조는 모두 동일입니다. 먼저 다이소에서 판매하고 있는 단열시트입니다. 우리 동네 다이소에서는 품절되고 언제 들어올지도 모른다고 하네요. 붙여본 결과 창문에 밀착되는 부분이 부드러워서 잘 붙습니다. 부착성이 좋아 붙일 수 있고 잘 떨어지지 않더군요.
문방구에서 구입한 제품입니다. 구조는 다이소제품과 동일하지만, 부착면이 조금 딱딱한 편이라 다이소제품보다 잘 붙지가 않네요. 뽁뽁이 단열시트는 2면 중에 부드러운 면이 창문에 붙게 되는데요. 확실히 다이소제품보다 잘 붙질 않네요. 잘 붙어 있어야 단열효과도 뛰어날텐데요. 나중에 떨어질 염려가 있어 창문을 조심스럽게 여닫아겠습니다.
뽁뽁이 단열시트는 제품종류가 다양하겠지만, 결론적으론 단열효과와 더불어 부착면이 창문과 잘 붙는 제품이 좋은제품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저의 후기로는 2제품 중에선 다이소제품이 뛰어난 거 같구요. 손등으로 온도를 측정한 결과도 단열효과가 다이소제품이 뛰어난 거 같더군요. 수치가 아닌 개인적인 생각입니다. 아무튼 이런 점을 고려해서 뽁뽁이 단열시트를 구입하시는 것이 더 좋은 효과를 보시는데 도움이 되실 거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