겨울이 되면 추운 날씨에 약해진 면역력 때문에 감기와 같은 계절질환이나 뇌졸증, 심장질환같은 병들이 발생하기 쉬운데요. 오늘은 추운 겨울에 면역력을 길러주는 겨울이 제철인 음식들이 있어 소개할까 합니다. 대표적인 겨울 건강음식이라고 하면 브로콜리, 청경채, 문어, 대구 등을 들 수가 있습니다. 이들 음식들이 왜 겨울철에 좋은지에 대해서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01. 약채소 브로콜리
브로콜리는 영양적 균형이 우수한 채소로 최근에는 각종 질환에 효과적이라는 연구결과가 다수 발표되고 있다고 하는데요. 로즈웰파크암연구소 장웨쉥 교수팀은'브로콜리 새싹의 농축엑기스가 방광암 발생을 50% 이상 줄였다'라고 발표했습니다. 지금까지의 연구결과를 종합해 보면 브로콜리를 포함한 양배추, 콜리플라워 등 브라시카과 채소에 공통적으로 들어 잇는 화학물질이 방광암에 효과적인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브로콜리는 베타카로틴과 비타민C도 풍부해서 피부미용에도 아주 좋다고 합니다. 브로콜리를 영양손실 없이 섭취하려면 살짝 데치거나 샐러드로 먹는 것이 가장 좋다고 하네요..
02. 중국요리의 감초, 청경채
중국사람들이 우리의 배추만큼 자주 먹는 채소가 청경채라고 합니다. 청경채는 비타민C, 칼슘, 베타카로틴을 풍부하게 함유하고 있는데요. 100g당 비타민 C 48mg, 칼슘 90mg, 베타카로틴 3067ug가 함유되어 있어 노화방지, 피부미용에 탁월하다고 합니다. 청경채의 경우 특별한 향이 없어 어떤 요리에 응용해도 그 요리를 향을 유지시켜주는 특징이 있다고 하네요. 청경채를 먹을 때는 끊는 물에 뿌리부터 담가야 전체가 골구루 잘 익습니다. 굴소로 볶으면 청경채 하나로도 메인 요리가 된다고 합니다.
03. 자양강장에 좋은 문어
서양에서는 '악마의 물고기'라고 불리며 거의 먹지 않는 문어는 타우린 함량이 34% 가량으로 대표적인 자양강장식품입니다. 타우린은 혈중 콜레스테롤 수지를 낮추고 간의 해독작용을 도와 숙취해소와 피로해소, 눈의 망막기능을 정상화하는 역할 등을 한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혈압이 높거나 심장질환이 있는 경우, 문어를 고와 먹는 민간요법도 있다고 합니다. 문어를 고를 때는 다리의 흡반이 크고 탄력이 있는 것을 고르는 것이 바람직 합니다. 몸에 끈적끈적한 점이 있고, 탄력이 없으면 신선하지 못한 것입니다.
04. 버릴 것이 없는 생선, 대구
대구는 지방 함량이 적고, 비린내도 적어 생선을 좋아하지 않는 사람도 부담없이 즐길 수 있는 단백한 맛을 자랑합니다. 대구의 간에서 빼낸 간유는 비타민 A와 D가 풍부해 약재로 사용되며, 아가미와 창자는 창란젓을 만드는 재료가 됩니다. 툭 튀어나온 눈알은 영양이 풍부해 고급요리의 재료로 쓰인다고 하네요. 대구는 단백질 함량이 높아 부족한 원기를 빠르게 회복시켜 주는 보양식으로 탕으로 끓이면 국물 맛이 시원해 애주가들의 겨울철 단골메뉴이기도 합니다.
겨울이 제철인 건강음식 브로콜리, 대구, 문어, 청경채의 성분 및 효능에 대해서 알아봤습니다. 즐거운 하루되세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