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대학교 규장각과 박물관에 구경갔다가 서울대학교 관악캠퍼스를 둘러보고 왔습니다. 서울대학교는 우리나라 최고의 명문대학교로 문과계열에는 경쟁자가 없고, 이과에서는 한국과학기술원 카이스트와 함께 최고의 자리를 경쟁을 하고 있는 대한민국 최고의 고등교육기관이죠. 서울대학교는 오늘 소개할 관악캠퍼스와 종로구의 연건캠퍼스로 나눠져 있는데요. 연건캠퍼스는 의대와 병원, 간호대학이 자리하고 있고, 그 외 단과대학은 관악캠퍼스에 자리잡고 있습니다.
본격적으로 서울대학교를 둘러보겠습니다. 너무나도 유명한 서울대학교 정문인데요. 밖에서 찍어야 "서"자가 확실한데, 공사 중이라 안쪽에서 찍을 수밖에 없었답니다. 사실 정문은 멀리서 보면 멋있는데, 가까이 가면 금속재의 단순구조로 아주 멋지지는 않더군요. 상징성이 있다고 봐야겠죠.
서울대학교 관악캠퍼스 찾아가는 길(위치,약도)
둘러볼 코스는 정문 => 미술관 => 경영대 => 운동장 => 사회과학대 => 법대 => 자하연 => 행정관 => 중앙도서관 => 자연과학대 => 공대 순입니다.
서울대학교 관악캠퍼스는 이름에서 알 수 있듯이 서울의 남쪽에 우뚝 솟아 있는 관악산 아래, 140만명이 넘는 넓은 면적에 각 단과대학 건물들과 부대시설 연구실들이 들어차 있습니다. 아마 면적에서도 우리나라 최고일 거 같네요.
서울대학교의 건물배치도입니다. 정문에서 관악산 쪽으로 보면 정문 - 운동장 - 행정관, 도서관 - 자연과학대 - 공대 순으로 배치되어 있습니다.
OUTSIDE-IN MEXICAN 이라는 전시회를 열고 있는 서울대학교 미술관(MoA)입니다. 미술관답게 건물 형태다 아주 모던하고 특이하죠.
미술관과 수의대 사이에 있는 서울대학교 체육관인데요. 확장공사가 한창이더군요.
대운동장 옆에 있는 경영대학의 모습입니다. 서울대학교 경영대학이라고 하면 법대에 버금가는 대학으로 서울대에서도 좋은 과로 통합니다.
경영대학 건물과 정문 사이에 있는 대운동장인데요. 넓은 트랙과 잔디구장으로 꾸며져 있습니다. 이날 럭비 선수들이 몸을 풀고 있더라구요.
운동장에서 박물관 옆에 있는 사회과학대입니다. 사회과학대 뒤에 서울대학교 법대가 있습니다. 박물관은 다른 글로 소개하도록 하겠습니다.
사회과학대학와 규장각 사이에는 법과대학이 자리잡고 있는데요. 법학전문대학원 때문인지 신축한 건물들이 많더라구요. 서울대 법대, 꿈이죠.
법대를 나와 자하연으로 올라가 보겠습니다. 자하연 옆에는 자하연식당과 NH농협은행이 있네요. 자하연은 서울대학교의 중심에 있는 작은 연못으로 분수대도 있어서 여름에 오면 정말 멋질 거 같아요.
자하연 맞은 편, 문화관 앞에는 1998년에 건립한 서울대학교 개교 50주년 기념탑이 있습니다. 98년이 50주년이면 올해는 66년이 되는 해가 되겠네요. 추카추카~
서울대학교 일반행정의 중심, 행정관입니다. 입학처나 총장실 같은 기관들이 들어서 있을 거 같네요.
서울대 행정관 뒤에는 중앙도서관이 자리잡고 있습니다. 개학 전이라 지금까지는 둘러본 곳에서는 사람들이 별로 없었는데, 중앙도서관 쪽으로 오니 갑자기 사람들이 많아졌습니다. 역시 생동감이 넘칩니다.
행정관과 중앙도서관을 뒤로하고 자연과학대로 가보겠습니다. 도림천 옆에 있는 큰 도로를 이용해서 관앇산 쪽으로 올라가면 좌우에 자연과학대가 자리잡고 있습니다. 오른쪽 건물은 비교적 최근에 지어진 건물 같더군요.
마지막으로 공대로 가보겠습니다. 서울대학교 공대는 서울대학교에서 가장 높은 곳에 위치해 있습니다. 학생들이 가장 고생을 할 거 같네요. 정문에서 오르막길을 1.2KM 정도 올라와야 공대가 나옵니다. 서울대학교는 교내에서도 버스가 다니기 때문에 이용하시면 그렇게 힘들지는 않겠죠.
공대를 거쳐 다시 정문으로 내려가는 길, 농대와 기숙사를 지나 내려오는 길에 비둘기들이 먹이활동을 하는 건지 노는 건지 모르겠지만, 모여서 무언가를 하고 있더군요. 다시 정문쪽으로 와서 서울대학교를 사진에 담았어요. 날씨가 흐려서 전체적으로 사진이 어둡게 나왔군요. 모두가 가고 싶어하지만, 아무나 들어갈 수 없는 성지와도 같은 서울대의 전경입니다.
예전에 행사가 있어서 방문한 후, 오랜만에 규장각과 박물관 관람을 위해 다시 찾은 서울대학교 나들이 편이었습니다. 근처에 사시면 산책하기에도 괜찮을 거 같아요. 이어서 규장각과 박물관에 관한 글을 올리도록 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