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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을떠나요

서울삼성산 등산 후 호압사 국수공양하고 왔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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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씨가 좋아서 삼성산 장군봉으로 친구들이랑 등산을 갔다고 "호압사에 들러 국수공양" 을 하고 왔습니다. 1월의 겨울 날씨답지 않게 포근하고 맑아서 등산하기에도 좋고, 등산 막바지에 절간의 국수로 허기도 달랠 수 있어서, 최근에 등산 중에서는 가장 만족스러웠어요.

 

 

호압사는 관악산의 형제산이라고 할 수 있는 삼성산에 위치한 전통사찰로서 관악구의 난곡이나 신림쪽에서 많이들 찾으시지만, 행정구역은 금천구 시흥에 속해 있더군요.

 

 

삼성산 호압사 찾아가는 길(위치,약도)

 

 

 

10시 경에 신림동에 있는 서울대학교 정문 옆 관악산 입구에서 호수공원, 운동장바위, 장군봉을 거쳐 호압사에 도착했을 때가 11시 40분 경이었는데요. 12시부터 시작하는 국수공양을 하기 위해 벌써부터 긴 줄이 서 있더군요. 앞에 수십명이 줄을 서서 기다리기 계십니다. 국수공양은 12시부터 시작하지만, 우리가 찾은 날은 11시 50분이 조금 넘어서부터 시작해서, 운 좋게 많이 기다리지 않고 먹을 수 있었어요.

 

 

절의 한쪽에서 국수공양을 하시고 계시는데요. 자원봉사자로 보이시는 아주머니, 스님들이 열심히 국수를 삶고 물에 말아서 한 그릇씩 국수를 주시네요. 참고로 호압사의 국수공양은 무료입니다. 

 

 

 

받아온 국수 한그릇입니다. 생각보다 양이 많더군요. 많은 사람들이 드시는 거라 양은 기대하지 않았는데, 많이 주셔서 너무 감사했어요. 등산 후 주린 배가 호강하게 생겼네요.

 

 

육수에 묵은지와 표고버섯이 들어 있어서 씹는 맛도 느끼실 수 있습니다. 많은 양을 준비하시면, 면도 적당히 있어서 맛있었어요. 

 

 

호압사의 국수공양은 무료로 운영되고 있지만, 적은 돈으로 시주를 하시는 것도 좋을 거 같아요. 세상에 공짜는 없으니까요~~

 

 

이렇게 국수 한그릇으로 배를 채우고, 일요일 점심을 해결했네요. 날씨도 좋고, 맛있는 국수도 먹고, 서울 관악구나 금천구에서 주말에 가볼만 한 곳으로 추천하고 싶네요.

 

 

삼성산의 전통사찰 호압사의 국수공양 편을 올려봤는데요. 삼성산의 또다른 전통사찰 삼막사의 국수공양도 유명하다고 하는데, 다음에 한번 가봐야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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