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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을떠나요

보물1호 흥인지문 옛 서울의 동대문 나들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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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대문과 함께 서울의 성문을 대표하는 흥인지문 즉 동대문을 찾았습니다. 보물1호라고는 하지만 규모면에서는 남대문과 견주어도 뒤지지 않을만큼 웅장한 자태를 뽐내고 있었는데요. 동대문을 가장 잘 볼 수 있는 흥인지문 사거리에서 바라보면 현판이 없는데요. 이곳이 예전에는 서울의 안쪽이어서 그렇답니다. 현판은 옹성이 있는 밖에서 보실 수 있습니다. 동대문은 야외에 있는 시설로 별도의 관람료는 없습니다.

 

 

보물1호 동대문(흥인지문) 찾아가는 길(위치,약도)

 

흥인지문 즉 동대문의 역사를 살펴보면, 태조 이성계시절 1398년에 지은 서울의 동쪽으로 지금의 문은 1869년에 다시 지은 것으로 보물 1호로 지정되어 있습니다. 흥인지문이라는 이름은 동서남북방향으로 인의예지에서 동쪽을 의미하는 "인"을 사용하서 흥인문, 여기에 "지"는 땅의 기운을 보강하기 위해 추가해서 흥인지문이 되었다고합니다. 

 

 

동대문의 문루는 2층으로 되어 있는데요. 4대문 중에서 2층 문루를 가진 문은 숭례문(남대문)과 흥인지문(동대문) 밖에 없다고 하네요.

 

 

매연 때문인지 단청이 짙은 색으로 조금 어두운 느낌었는데요. 새로 단장한 남대문의 단청과 많은 차이가 있네요. 어떻게 관리할 방법이 없을까요???

 

 

 

2층으로 되어 문루와 함께 동대문은 아주 특이하게 성문 바깥쪽이 옹성구조로 되어 있습니다. 옹성은 항아리 옹자를 써서 주 성문 밖으로 2중의 성벽으로 되어 있는 구조를 말하는데요. 외적이 쳐들어왔을 때 가장 취약한 부분이라고 할 수 있는 성문쪽의 방어력을 보강하기 위함입니다. 

 

 

왜 이렇게 동대문만 옹성구조를 가지고 있는지에 모르겠네요. 개인적인 생각으론 비교적 최근에 만들어진 대문으로서 좀 더 발달된 구조를 적용한 것이 아닌가라는 추측을 해 봅니다. 수원화성의 장안문과 팔달문도 이렇게 옹성구조로 되어 있습니다. 제1문으로 할 수 있는 숭례문은 조선시대 건축물 중에서 가장 오랜된 건물로 국보1호로 지정이 되었었죠.

 

 

옛날 흥인지문으로 서울로 들어갔을 때 옹성을 통해서 흥인지문이라는 현판을 봤을 거예요. 처음 서울을 찾는 사람이라면 그 설레는 마음이 말로 표현할 수 없었을 거예요.

 

 

동대문 부근에 청계천과 동대문시장이 있어서 연계에서 구경이나 쇼핑, 산책이나 데이트코스로 이용하시면 좋을 거 같아요. 특히 동대문 운동장 자리에 새롭게 들어선 동대문 디자인플라자에 가시면 새로운 경험을 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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