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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을떠나요

대구여행 천주교 계산 주교좌 대성당 근대골목산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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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의 자랑 근대로의 여행, 근대골목투어에서 찾게 된 영남지역 천주교의 상징 계산성당을 다녀왔습니다. 대주교가 있는 주교좌성당으로 유명한 계산성당은 100년 가까이 된 오래된 본당건물이 너무 웅장하고 멋진 곳이었는데요. 계산성당을 찾았을 때는 본당 앞에 있는 십자가와 본당건물 중심에 있는 꽃무늬 스테인드 글라스가 눈길을 사로잡았습니다.

 

 

대구 계산성당 찾아가는 길(위치,약도)

 

계산성당은 주교좌 대성당으로 알려져 있는데요. 말 그대로 대구대교구의 수장인 대주교의 주교좌가 있는 성당을 좌교좌성당이라고 합니다.  주교는 교구 내 어느 본당에 머물 수 있지만 특정 본당을 지정해 영구적으로 관할하는 곳을 말합니다. 경상남북도를 관할하는 대교구의 중심이 바로 계산성당이라는 것입니다. 

 

 

계산성당의 역사를 살펴보면, 1899년에 지금의 계산동에 14년에 걸쳐 십자형 기와집으로 건립되게 되는데요. 이후 원인을 알 수 없는 화재로 소실되었습니다. 그 후 김보록 신부님과 여러 신도들이 힘을 보아 다시 축성성을 거행하고 다시 성당을 건립하였고, 증축을 거쳐 1919년에 지금의 모습을 갖추게 되었습니다. 

 

 

고딕양식으로 건립된 계산대성당은 벽돌양식으로 건립되었는데요. 이렇게 벽돌양식으로 건립된 이유는 중국 건축기술자에 의해서 건물이 만들어졌기 때문이라고 합니다. 스테인드글라스와 함석류, 창호철물 등의 건축자재는 국내에서 구할 수가 없어서 프랑스에서 들여왔다고 합니다. 본당 입구에 위에는 꽃무늬가 있는데요. 장미모양이라고 합니다. 

 

 

계산성당의 본당 내부 모습입니다. 아주 샘플하면서도 위엄을 느낄 수 있게 구성되어 있는 내부모습에 엄숙함이 느껴지는군요. 근대골목투어 코스에 속해 있어서 많은 분들이 계산성당을 찾으시는데요. 본당에서 기도를 하고 있는 신도들도 있기 때문에 조심조심 관람하시는 것이 좋을 거 같아요. 100년이 넘는 건물들이라고는 믿기지 않을 정도로 관리가 잘 된 거 같아요. 1991년에 대보수공사가 이뤄지기도 했습니다. 

 

 

 

본당 중심에는 십자가가 자리하고 있습니다. 보통 교회나 성당에 가면 큰 십자가나 성모상이 이곳에 서 있는 경우가 많은데요. 계산성당은 이와 다르게 뒷쪽에 스테인드글라스에 들어오는 빛에 의해 그 어떤 큰 조형물보다도 더 이 자리를 빛내고 있었습니다. 

 

 

계산성당의 건물은 회색 벽돌과 붉은 벽돌의 조화로 조형미를 더했고, 지붕은 지붕은 원래 함석으로 되어 있었는데요. 1991년 대보수공사를 통해 동판으로 바꿨고, 본당 내부의 바닥도 목재에서 대리석으로 교체를 했다고 합니다.  

 

 

한복을 입은 스테인드 글라스가 이색적이군요. 김대건 신부님같은 성인들이 글라스에 새겨져 있는 거 같네요. 

 

 

영남지역에서 최초의 최초의 웅장한 고딕형식의 건물인 계산성당의 교인수가 1만2천명이나 된다고 하는데요. 제 친구도 여기에서 결혼식을 하기도 했습니다. 성당에서 치러지는 결혼식은 처음이라 조금 낯설기는 했지만, 새로운 경험이었답니다. 

 

 

대구근대골목 2코스으로 나들이 산책을 갔다가 다녀온 계산성당에 대해서 알아봤습니다. 대구에서 찾아갈만한 여행지 추천지라고 생각합니다. 계산성당과 연계해서 주변에 있는 제일교회, 이상화 서상돈 생가, 대구약령시도 함께 구경하시는 것도 권해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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