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 중구 은행동의 맛집으로 알려진 "동은성"에 다녀왔어요. 동은성은 이름도 특이한 이름의 냄비짬뽕으로 유명한데요. 여느 짬뽕과 달리 냄비에 가득 들어 있는 짬뽕이예요. 일반짬뽕과는 달리 큼직한 냄비에 면이 없는 술국같은 짬뽕이 엄청난 해물과 콩나물과 함께 나와서 술 안주로 아주 그만이더라구요.
대전 중구 은행동맛집 동은성 찾아가는 길(위치,약도)
대전 중앙로역에서 10분 정도 걸어서 동은성에 도착했어요. 원래이름인 동은성은 찾아볼 수 없고, 밖에서는 냄비짬뽕이라는 간판만 보이네요. 찾는데 어렵지 않으실 거 같아요. 멀리서도 잘 보이니까요!!
동은성에 들어서니 10개 정도 테이블이 놓여 있었는데, 6시가 조금 넘은 시간임에도 벌써 몇 테이블에 손님들이 식사를 하고 계시더라구요. 자리를 잡은 후 냄비짬뽕 중간크기 12,000원짜리를 주문했어요. 콩나물과 해물을 다 먹은 후 국물에 면을 추가해서 먹으면 된다고 하네요.
중국집답게 자장면이랑 일반짬뽕도 메뉴에 있었는데요. 가격인 4000원에서 5000원, 탕수육은 13,000원에서 19,000원이었어요. 오콩면이라고 오징어와 콩나물이 들어갈 것으로 보이는 건 12,000원~ 짬뽕의 기본찬인 단무지와 양파와 함께 김치도 나오네요. 김치는 직접 담그며 재활용하지 않는다고 합니다.
와우~ 커다란 냄비에 홍합 위에 콩나물과 낙지가 드레싱 되었네요. 배도 고픈데 일단 먹어야 겠어요.. 소주도 한잔 하구요.. 오랜만에 대전에 왔다고 특이한 짬뽕을 먹어보네요.
홍합과 콩나물을 주로 해서 조개와 새우, 낙지도 들어 있어서, 다양하게 먹는 재미가 있네요. 국물은 텁텁하지 않고 시원해서 안주로 괜찮았어요.
이렇게 열심히 콩나물과 해물을 건져 먹을 후 이제 짬뽕에 빠지면, 섭섭한 면을 먹어봐야 되겠죠. 뽕사리라고 2000원 하는 면을 추가해서 남은 국물에 끊여 주시면 되구요.국물이 모자라면 말씀하시면 됩니다..
대전 중앙로역 부근에서 특이한 짬뽕을 먹을 수 있는 동은성 냄비짬뽕!! 감사히 잘 먹었습니다. 계산은 친구가~~ 동은성 영업시간: 오전 11시 ~ 오후 9시 월요일은 쉽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