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맛집탐방

태화루 : 문경시 동로면 중국요리맛집(짬뽕,우동,볶음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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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경에 몇일 출장을 갔다가 여러 번 점심식사를 한 곳입니다. 오지라면 오지라고 할 수 있는 동로에서 맛보는 짬뽕과 우동, 볶음밥은 또 어떨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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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미자로 유명한 문경 동로면 중화요리전문점
"태화루"

□ 주소 : 경북 문경시 동로면 벌재장터길 9
□ 전화 : 054-555-3630
□ 기타 ; 주차는 식당 앞에 가능, 상품권 이용 가능~

 



몇년 전 동로에 처음 찾았을 때에는 먹을 곳이 몇 곳이 없어서 매일 백반만 먹은 적이 있었는데, 최근에 새로운 중국집이 2곳 생기고, 카페도 생겨서 예전보다 동로가 많이 나아진 것 같더군요. 옆에 있는 동로옛날짜장도 찾아가보고 여기도 왔다갔다면서 느낀 장단점도 말씀드려볼께요.. 태화루에 들어서니 먼저 최근에 한 인테리어서 오는 깔끔함이 눈에 들어오구요. 밖에는 의자식, 안쪽에는 의자식과 온돌식으로 되어 있는 단체석이 준비되어 있어요.


태화루의 메뉴판입니다. 짜장면이 6천원, 우동, 짬뽕, 간짜장, 볶음밥, 짬뽕밥이 8천원으로 옆에 있는 중국보다는 조금 비싼 편이더군요. 물론 밥을 공짜로 더 먹을 수 있는 장점이 있습니다. 그 외 탕수육, 야끼만두, 물만두가 준비되어 있네요. 돼지고기, 고춧가루, 쌀, 김치 모두 국내산을 사용하구요. 계절메뉴로 콩국수가 있습니다.


여느 중국집과 같이 반찬은 단무지, 양파, 춘장이 끝~~ 추가반찬은 셀프코너에서 가져다 드시면 됩니다. 경쟁식당보다 조금 비싼 가격이지만 음식을 기다리는 동안 있어보니 손님들이 꽤 많이 들어오시네요..


첫째날 먹은 짬뽕입니다. 바다와 멀리 떨어진 곳이지만, 해물이 듬뿍 들어간 짬뽕입니다. 홍합, 오징어, 바지락 같은 해산물과 배추, 호박, 양파 등의 야채, 돼지고기가 들어간 짬뽕으로 얼큰한 맛을 내죠~~


면은 일반 기계면으로 뽀얀 면발이 특이해 보이지만, 사진이 그렇게 나온 것이지 원래 이렇지는 않아요.. 국물은 많이 진하지는 않아서 시원함을 느끼게 해주죠.. 하지만 이정도에 8천원은 비싼 가격이라고 할 수 있겠습니다.


다음 번에 찾았을 때 먹은 볶음밥입니다. 일단 밥 위에 계란, 샐러드, 재료가 많이 들어간 짜장이 눈을 사로잡네요.. 평범해 보이지만, 하나하나 살펴보면 특징이 있어보인다고나 할까요~~


진한 짜장은 밥을 잘 섰어서 먹으면 맛있을 것 같네요.. 볶음밥을 먹을 때 느낄 할 수 있는데, 이럴 땐 단무지, 양파랑, 샐러드를 같이 먹으면 되겠죠..


국물은 지난 번에 먹은 짬뽕국물과 같은 것으로 아무리 볶음밥 국물이라도 보기 좋게 건더기를 더 넣어주셨으면 어떨까하는 아쉬움이 있었어요..

잘 볶아진 볶음밥은 자장이랑 잘 섞으면 먹으로 너무 맛있더라구요. 짬뽕보다는 볶음밥 추천이요.. 그리고 새우같은 것도 들어 있어서 가끔씩 월척을 잡은 기분도 드네요.^^


마지막에 먹은 우동입니다. 간짜장을 먹을까 고민을 하다가 시원한 국물이 생각나서 우동으로 주문을 한 것인데요. 진체적이 비주얼이랑 건더기는 짬뽕에서 고추가루 뺀 것과 같다고 보시면 되겠습니다. 고추가루를 조금 풀어서 먹으면 깔끔하고 칼칼한 우동을 드실 수 있죠~


태화루의 최대 장점이라고 할 수 있는 공기밥 무료... 입구쪽에 있는 밥솥에서 드실 만큼 퍼다 드시면 되는데요. 근처 식당보다 짬뽕을 1천원 더 받으니 공기밥 한그릇 더 먹고 가면 같아지는 거 아니겠어요~~

동로면에 있는 동로옛날맛짜장과 태화루는 최근에 오픈한 곳이라 둘 다 실내도 깔끔하고 요리도 괜찮은 편이었어요. 둘 다 맛있게 먹고 나온 곳이라 맛이 비슷하다고 보시면 되겠네요. 황장산이 내려다 보이는 백두대간 아래 위치한 동로맛집 '태화루'편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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