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맛집탐방

콩까러가세 : 전남 장성군 줄 서서 먹는 콩물국수 숨은맛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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햇살이 여전히 따가운 어느 날,, 장성군에 일이 있어서 갔다가 현지인께서 아주 시원한 콩국수가 맛있는 집이라고 가보라고 하셔서 찾은 곳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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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원한 콩물국수가 일품인 장성 현지인 추천 맛집
"콩까러가세"

□ 주소 : 전남 장성군 진원면 영신2길 65
□ 시간 : 오전 11시부터 오후 7시까지
□ 휴무 : 10월부터 4월까지 둘째, 넷째 주 일요일 휴무(이 외의 달은 휴무가 없는 듯)
□ 전화 : 061-392-3933
□ 기타 : 술은 판매하지 않고, 주차는 식당 앞 가능, 포장 가능

 


 


오전 일을 마치고 뭘 먹을까 고민을 하고 있었는데, 고객님께서 이집을 추천하시면서 여름에는 줄을 오래서야지 먹는 집이라고 추천을 하셔서 들러봤어요.. 식당 가기 전에 삼거리에는 작은 간판이 있던데, 정작 식당 앞에는 간판조차 없더라구요. 손님들이 웨이팅을 하고 계셔서 여기구나 했어요. 이집은 술을 판매하지 않구요. 빈 자리가 없을 경우, 안쪽으로 들어가셔서 번호표를 뽑으시고 밖에서 기다라시면 순서대로 불러주십니다.


앞에 3팀을 먼저 보내고, 드디어 입장을 하게 되었는데요. 자그마한 식당홀에 빈자리 없이 손님들이 꽉 차였었어요. 분위기 아주 좋네요..


맛집답게 메뉴다 아주 간단했어요. 순두부, 청국장, 콩물국수가 전부~~ 여름에는 콩국수, 겨울에는 순두부랑 청국장을 주로 파시는 듯 한데요. 평범하다면 평범한 메뉴로 장사를 하시는 것을 보니 뭔가 자신감이 느껴지는 듯 합니다. 식당에 가시는 거의 모든 분이 드시고 있는 콩물국수 즉 콩국수를 주문했어요. 가격은 9,000원으로 재료 전부를 국내산을 사용하는 것을 감안하면 비싸지는 않은 듯요.


콩까러가세의 반찬들~~ 반찬은 오이무침, 미역무침, 콩나물무침, 깍두기, 배추김치가 나왔는데, 모두 국내산 재료를 사용을 했구요.

 

반찬이 다양하지 않지만, 다른 집에는 김치랑, 고추 정도 나오는 것을 감안하면 콩국수 반찬으로는 조금 과한 편이죠?? ^^ 콩물국수가 같이 먹으면 아주 잘 어울린답니다.


보통 콩국수하면 일반 소면을 사용하는 경우가 많은데, 이 집은 칼국수 같기도 한 굵은 면을 사용하고 있구요. 면에 메일을 넣었는지 빛깔이 특이했어요.


콩물국수의 핵심은 콩물이겠죠. 아주 고소하고 진한 국내산 콩물 진짜 시원하고 맛있어요.. 사람이 많이 찾는 곳은 다 이유가 있는 것이겠죠~~


콩국수에 콩물이 아주 중요한 재료지만, 면을 먹어보고 이 집은 면도 대박이구나 하고 생각을 들었던 집이예요. 엄청 쫄깃한 면발에 진한 콩물이 더해져서 고소하고 쫄깃함의 극치를 보여주네요.. 예상치 못한 콩국수 대박집이었어요.


우연히 찾게 된 집이지만, 지금까지 먹어본 콩국수 중에서 가장 맛있었던 집이라고 할 수 있었구요. 콩국수를 먹으면 소화가 잘 되지 않아서 완전 즐기는 편은 아닌데, 이집에서 먹은 콩국수는 소화도 아주 잘 되고 부담도 없더라구요.. 다음 번에 장성에 가면 다시 찾을 것 같네요. 근처에 오시면 한번 들러보시면 될 것 같아요. 다른 메뉴는 먹어보지 못했지만, 콩물국수는 최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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