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산시 근처에 갔다고 간만에 고등어구이가 있는 백반이 먹고 싶어서 찾은 한정식집입니다.
주소 : 경북 경산시 성암로 108
전화번호 : 0507-1371-5061
영업시간 : 오전 11시부터 오후 9시까지(오후3시부터 5시까지 브레이크타임)
기타 : 식당 앞 주차가능, 단체이용 가능 등
이 식당은 제가 가끔씩 찾는 곳으로 푸짐한 반찬과 돌솥밥, 고등어가 맛있는 곳으로 밥이 맛있는 이유는 매일 아침에 도정한 쌀을 일품쌀과 혼합하여 밥을 짓는다고 하네요..
내부 중앙홀은 여유있고 깔끔하구요. 테이블이 크고 간격이 넓어서 옆 테이블 신경쓰지 않고 편안하게 식사를 할 수 있어서 좋더라구요. 주말 식사시간에는 웨이팅이 있을 수 있으니 미리 예약을 하고 가시는게 좋을 것 같네요. 홀을 중심으로 사방에 단체석 전용 공간도 마련이 되어 있습니다.
메뉴안내입니다. 대표메뉴라고 할 수 있는 엄마상차림이 16,000원, 곤드레정식이 18,000원, 능이영양솥밥이 2만원, 국밥정식이 2만원입니다. 엄마상차림은 일반 돌솥밥으로 나오고, 다른 메뉴는 돌솥밥에 각각의 이름에 맞는 재료가 추가되고, 반찬도 조금 추가가 되는 것 같더라구요.
우리는 엄마상차림 1, 굴정식 1을 주문을 했구요. 주문 후 식사가 나오는데는 조금 시간이 걸리더라구요. 하지만, 나오는 반찬가지 수를 보고 기다림이 아깝지는 않았어요. 대충 봐서 20가지가 넘는 반찬이 푸짐하게 나오네요.
몇가지 반찬만 소개를 해보겠습니다. 제가 좋아하는 매콤한 양념게장, 찐 양배추, 호박볶음, 감자볶음, 잡채, 감자볶음에 이어
멸치볶음, 고추장아찌, 파김치, 무채무침, 해파리무침, 두부나물 등등 반찬종류가 너무 많고 다들 맛이 있네요. 다만 잡채는 식어서 좀 뻣뻣하다고 해야 하나~~
이러서 제육볶음도 있구요. 너비아니까지,, 그리고 오늘의 주인공 중에 하나인 고등어구이와 굴이 들어간 부추전 되겠습니다. 굴이 들어간 부추전은 굴정식을 주문해서 나오는 것 같더라구요.
전은 따뜻할 때 먹어야 맛있죠.. 튼실한 굴이 들어간 굴전은 바다향이 물씬 나서 좋았구요. 고등어구이는 바로 구운 건 아닌 것 같지만, 따뜻해서 먹기 좋았어요.
된장찌개도 나름 푸짐해서 야채랑 두부도 많이 들어 있었구요. 완전 옛날식 된장은 아니고, 흔히 음식점에서 먹을 수 있는 맛이더라구요. 고등어는 밥이랑 같이 먹으니 너무 맛있었구요.
제가 주문한 국정식의 굴돌솥밥,,,, 이 집 굴은 굴부추전에서도 보셨지만, 정말 큼직한 굴일 들어가 있더라구요. 밥을 들어서 간장에 비벼드시면 되구요. 물을 부어서 식사 후 숭늉으로 드시면 됩니다.
고등어구이가 먹고 싶을 때마다 이 집을 가는 것 같네요. 가격이 저렴하진 않지만, 나오는 반찬 가지수나 퀄리티로 보면 아주 비싸다는 생각이 들지는 않는 식당이라고 생각합니다. 팔공산 쪽에 본점이 있는데, 흑백요리사에도 출연을 했다고 하네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