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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을떠나요

대전둔산대공원 한밭수목원 나들이산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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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월의 첫째날이지만, 기온을 보면 벌써 초여름이 온 거 같아요. 따스한 날씨 소식과 함께 전국에 벚꽃과 같은 봄꽃이 피어서 나들이 하기에는 이보다 좋을 수가 없는데요. 대전에서 나들이 추천코스로 가볼만한 곳 "한밭수목원" 을 소개하겠습니다. 인연과 함께 호수주변을 걸으며 데이트도 하고, 다양한 식물들도 구경할 수 있어서 아이들과 함께 가기에 좋은 곳입니다. 

 

 

대전의 한밭수목원은 둔산대공원 내에 조성된 수목원인데요. 중앙 시민공원을 사이에 두고 동원과 서원으로 구분이 되어 있습니다. 저는 열대식물원 뒷편에 있는 동원을 찾았습니다. 동원과 서원은 주제별로 조금 다르기는 하지만 느낌은 비슷한 거 같네요. 

 

한밭수목원 동원 찾아가는 길(위치,약도)

 

 

대전 한밭수목원 이용안내입니다.

 

입장료: 무료

 

동원과 서원: 4월부터 9월 (하절기) 오전 6시부터 오후 9시까지

                  10월부터 3월 (동절기) 오전 8시부터 저녁 7시

 

열대식물원: 연중 내내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동원과 열대식물원은 월요일에 휴무이고, 서관은 화요일에 열지 않습니다. 휴무일이 공휴일과 겹칠 경우 정상적으로 시민을 위해 개원합니다. 한밭수목원은 여러 추천코스가 있는데요. 안내책자를 보미 총 3코스로 추천을 하고 있습니다. 저는 고민 끝에 호수길을 걷는 2코스로 들어가서 1코스로 돌아오기로 했습니다. 

 

 

수목원을 들어서면 가장 먼저 장미원이 있습니다. 말 그대로 장미가 피어나는 곳인데요. 터널을 따라 장믿들이 피어나게 되는데, 아직 이른 시기가 장미는 꽃은 커녕 잎도 나오지 않았어요.. 하지만, 나무로 된 터널이 예뻐서 사진이 찍는 사람들이 많더라구요. 

 

 

장미원을 따라 호수쪽으로 들어가면 향기원이라는 작은 동산이 나옵니다. 좋은 향기를 내는 식물들이 옹기종기 모여 있었는데요. 키트리오도루스백리향이라는 향기식물입니다. 향료나 약용, 행신료, 목욕재로 사용된다고 하네요.

 

 

향기원을 지나 호수쪽으로 들어가면, 다리로 만들어진 둘레길이 나오는데요. 중간을 가로지르는 다리도 있었어요. 이쪽에 오니 데이트하시는 분들이 많더라구요. 저는 혼자서 산책을 갔는데 말이죠. ^^

 

 

2코스는 호수변에 만들어진 다리 위로 걷는 코스라서 조금 특별한 경험이 되었어요. 뒤 멀리 뒷편에 청소년문화센터가 보이는군요. 

 

 

 

 

호수변 작은 바위 위에는 수달이 앉아 있었는데요. 멀리서 보면 진짜라고 믿으실 만큼 디테일합니다. 반대편으로 가면 두루미모형도 있는데요. 두루미는 진짜같지만, 기울어져 있어서 표시가 나더라구요. 히히~

 

 

관람객을 위해 그네의자도 중간중간 자리잡고 있었어요. 앉아보고 싶지만, 산책하시는 분들이 많은데, 혼자 그네를 탈려니 좀 그래서 포기했어요. 다른 곳에서는 연인이 열심히 그네질을 하고 있더라구요. 

 

 

호수변에는 정자도 만들어 있어서 잠시 쉬어갈 수 있습니다. 정자안에 앉아서 주위를 돌아보면 한밭수목원이 한눈에 들어옵니다. 

 

 

한밭수목원 물레방아를 지나 매점과 암석원으로 들어가면 인공호수가 나옵니다. 하지만 아직 가동이 되고 있지 않네요. 날씨도 따뜻하고 휴일이라 관람객도 많은데 폭포가 가동되면 안될까요??

 

 

폭포 앞 작은 화원에 피어 있는 꽃을 찍어봤습니다. 아직 아침 저녁에는 싸늘한 날씨지만, 강한 생명력으로 꽃까지 피웠네요. 조금 지나면 수목원 전체가 화사한 꽃과 푸른 잎으로 덮히겠죠. 

 

 

한밭수목원 전망대가 있는 암석원입니다. 고산식물과 바위에 어울어진 곳인데요. 백두산과 한라산 지역에서만 자생하는 고산식물을 비롯해서, 미국 로키산맥, 히말라야, 알프에서의 외래 고산식물도 심어져 있다고 합니다. 

 

 

암석원에 나 있는 길을 따라 윗쪽으로 올라가면 전망대가 있다고 하는데요. 그렇게 높지가 않아서 가지 말자라고 생각하고 매점에서 커피 한잔을 마셨습니다. 각 코스의 종점에 위치한 매점에서는 음료는 물론 컵라면도 파는데요. 특히 아이들이 맛있게 컵라면을 먹는 모습에 저는 군침만 꼴딱~

 

 

매점에서 1코스를 따라 동원 입구쪽으로 돌아갔습니다. 1코스는 화려한 장식보다는 수목원 둘레를 천천히 걷기에 좋은 산책코스 같았어요. 1코스를 걷다보면 엑스포과학공원과 엑스포다리, 갑천도 볼 수도 있습니다. 

 

 

1코스를 따라 걷다보니 진달래가 예쁘게 피어 있어서 한 컷 찍어봤습니다. 진달래 꽃잎은 그냥 먹어도 되고 화전을 구워먹기도 하죠. 먹어보려다가 다른 관람객을 위해 삼가했습니다. 

 

 

대전에서 가볼만한 1순위라고 할 수 있는 대전청사 뒷 한밭수목원에 대해 알아봤습니다. 4월 중순 쯤되면 화사한 꽃이 만발할 할 거 같은데요. 장미원, 소나무원, 특산식물원, 대나무원, 식이식물원, 관목원, 단풍나무원, 잔디공원 들이 조성되어 있어서 데이트코스, 어린학습장, 산책코스 등으로 아주 좋은 곳이라고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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