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통시장 대구에 위치한 서문시장에 다녀왔습니다. 대구의 서문시장은 대구에서 가장 큰 시장 중에 하나로 예전에는 한강 이남에서 가장 큰 시장으로 알려져 있는데요. 지금도 그 말이 유효한지는 잘 모르지만, 규모면에서 다른 큰 시장에서 비해서 절대 뒤지지 않는다고 합니다.
서문시장은 의류쪽으로 유명시장이라고 하는데요. 대구가 섬유도시로서 큰 명성이 있을 시기와 관련이 있다고 하는데요. 지금도 의류상가가 주기능을 하고 있지만, 그 외에도 종합시장으로 없는 물건 없다고 합니다.
대구 서문시장 가는 길(위치,약도)
서문시장 맞은 편에 있는 동산병원입니다. 계명대학교병원이라고 할 수 있는 동산의료원 또는 동산병원은 그 역사가 100년 넘었다고 하네요.
서문시장 육교를 오르면 육교와 동산상가와 연결되어 있습니다. 쇼핑문화의 중심지, 동산상가라는 말이 인상적이네요.
동산상가 내 모습입니다. 좁은 통로로 수없이 많은 상점들이 줄 지어져 있습니다. 남성복, 남성복, 아동복은 물론 란제리, 특수의류 등 아주 다양한 옷들을 판매하고 있습니다.
상가 내에는 물론 상가와 상가 사이에 있는 통로에도 많은 음식점과 다양한 상점이 물건을 팔고 있습니다. 먹거리 골목 근처라고 그런지 사람들이 너무 많아요~
도로 중간 중간에는 음식점들이 줄지어 서 있는데, 분식, 국수 등 맛집들에 있는 먹음직스러운 먹거리들로 눈길이 가네요.
서문시장에서는 보리비빔밥이 유명하다더군요. 다양한 야채들을 넣은 비빔밥이라고 하는데, 이 날 저는 칼국수를 먹어서 보리비빔밥은 다음으로 미뤘어요.
튀긴 빵을 잘라 중간에 씨앗을 넣은 씨앗빵이라고 하는데요. 줄을 서서 기다리는 손님들을 보니 맛이 있나보네요.
한쪽에서 레몬으로 주스를 만들어 주는 가게가 있었어요. 보기만 해도 침이 나네요.
시장구경에서 먹거리는 빼놓을 수가 없겠죠. 서문시장의 먹자골목.. 국수, 칼국수, 수제비, 비빔밥, 국밥 등 엄청난 인파가 몰려 드는 곳입니다.
먹자골목을 위쪽에서 찍어봤습니다. 음식을 기다리고 있는 손님들의 손길이 간절해 보이네요.
겨울이라 그런지 겨울웃을 저렴하게 팔고 있는 옷가게인데요. 그냥 길거리에 엄청난 양을 늘어놓고 팔고 있더군요. 만원짜리 몇개로 구입할 수 있습니다.
여느 시장과 다른 없이 신선한 과일들도 팔고 있습니다. 홍시가 맛있어 보이네요.
부산어묵이라는 이집은 왜 이렇게 손님이 많을까요? 다른 어묵집에선 이런 광경을 볼 수 없었는데 말이죠. 맛이 다른 것일까요?? 사람이 너무 많아서 맛볼까 하다가 포기했어요.
서문시장은 손님들의 편의를 위해 여러 곳에 주차장이 마련되어 있습니다. 시장 중심에 있는 이 주차장은 과거 화재로 소실된 건물에 지었다고 하는데요. 그래서 그런지 1층에 소방소가 있습니다.
대구의 대표적인 전통시장 서문시장에 대해 글을 올려봤습니다. 이제 설명절도 얼마남지 않는데요. 서문시장에서 명절준비도 하고, 구경도 하고, 맛있는 시장음식도 맛보시는 것도 좋을 거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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