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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정보

문회숙회 맛있게 만드는 법, 문어손질, 삶는 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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쫄깃한 문어는 영양이 풍부하기로 잘 알려져 있는데요. 술안주는 물론 아이들 간식으로도 너무 좋죠. 오늘은 문어 씻는 방법 즉 손질법부터 시작해서 삶는 방법과 시간, 숙회요리법까지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문어는 노량진수산시장에서 살아있는 싱싱한 생물로 구입했는데요. 우리가 구입한 문어가 무게가 얼마였는지 확실하지는 않지만, 문어시세가 킬로당 책정되구요. 잡히는 시기나 날씨에 따라 가격이 요동친다고 합니다. 

 

 

재료(준비물): 문어 3kg, 굵은 소금, 소주, 초장, 마실 술 ^^

 

 

1. 문어 손질하기 (씻는 방법)

 

먼저 노량진 수산시장에서 구입한 문어 손질하는 방법입니다. 구입할 때 아주머니한테 머리를 따달라고 하시면, 손질이 어려운 머리를 따주시니까 요리하기가 더 편합니다. 살아있는 문어 머리를 집에서 딸려고 하면 좀 그러니까요^^

 

 

문어를 삶기 전에 깨끗히 손질을 해야 하는데요. 밀가루나 쌀뜨물을 이용하시는 분들도 많으신데요. 어머니께 물어본 결과 굵은 소금으로 빡빡 치대면서 손질하는게 좋다고 하세요.. 아직까지 살아서 움직이는 문어에게는 미안하지만 굵은 소금을 마구 뿌리고 빨래 빨듯이 열심히 손질해 봅니다.  

 

  

살아있어서 다리에 엄청난 힘이 느껴지지만, 구석구석 씻어주면 작은 물이 나오기 시작하는데요. 불순물인지 문어껍질에서 나오는 것인지를 잘 모르겠네요. 빨판을 잘 씻어주는게 핵심포인트가 되겠습니다. 

  

 

 

 

2. 문어 삶는 방법(시간)

 

손질을 다하셨다면 이제 삶아주어야 하는데요. 비린내 제거를 위해 미리 간장이나 소금과 소주 등을 넣어서 20분 정도 끓여준 다음에 그 물로 문어를 삶는 분들도 계시지만, 우리는 숙회로 먹을 것이고, 염도 조절을 위해서 물에 소주를 맥주잔 1잔을 붓고 간장이나 소금으로 간을 하지 않고 삶기고 했습니다. 문어 자체가 짠맛을 나기 때문에 간이 부족하시면 먹을 때 초장으로 대신하구요. 소주의 용도는 비린내를 잡아주기 위한 것입니다. 

 

물의 양: 문어가 높이의 2/3 정도 높이가 적당합니다. 왜냐하면 삶으면 문어 자체가에서 물이 나오기 때문에 물이 너무 많으면 넘칠 수도 있습니다. 

 

 

[문어 삶은 시간]

 

문어요리에 있어서 가장 중요한 점이 시간입니다. 특히 숙회의 경우 너무 익히면 찔겨지고, 덜 익히면 비린내가 나기 때문에 잘 조절을 해야 합니다. 잘 드는 칼이 있으면 한쪽 다리사이를 잘라서 펼쳐주는 것도 좋아요. 다리가 모이는 몸통부분은 잘 익지가 않거든요.

 

삶는 시간은 10~15분 정도가 적당합니다. 물론 크기에 따라 조금 다르기 때문에 감안하셔야 하구요. 물이 끓기 시작했을 때를 기준으로 한 것입니다. 이날 조금 덜 삶았는지 몸통쪽에 비린내가 좀 나서 다시 삶았다는 얘기도 전해지구요. ^^

 

 

 

3. 문어숙회요리

 

문어의 몸통과 다리를 먹기 좋은 크기로 잘라서 담아봤습니다. 맛있겠죠. 너무 쫄깃하고 맛있어요. 갑자기 술이 술술 넘어가네요. 

 

 

문어 자체가 담백하고 짭잘해서 그냥 먹어도 맛있지만, 역시나 초장에 찍어먹으면 더 좋죠. 매콤한 청양고추와 함께 문어숙회를 먹어봅니다. 문어 자체가 너무 맛있는데 무슨 다른 양념이 필요하겠어요. 문어와 초장이면 끝~  

 

 

문어 다리를 초장에 찍어서 먹어봤어요. 사진이 너무 먹음직스럽게 나왔네요. 너무 맛있어 보이시죠. 

 

  

몸통도 먹어봤어요. 너무 쫄깃하네요. 역시 문어숙회는 소주안주 중에서 최상위권에 속하는 것 같아요. 하지만 문어가 맛있다고 과음하시면 안되겠죠. 

 

 

오늘은 쫄깃하고 맛있는 문어 손질법과 삶는 법, 숙회요리에 대해서 알아봤습니다. 조금 있으면 설날인데요. 제사음식으로 문어를 올리시는 분들이 많으신데,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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