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조류 중에서 우리 식단에서 가장 많이 볼 수 있는 것이 김, 미역, 다시마 정도 일텐데요. 미역이라고 하면 생일날 꼭 먹어야만 하는 음식이기도 하죠. 오늘은 미역 중에서 소금에 절여서 파는 염장미역, 소태미역이라고도 하는 녀석을 사서 미역볶음을 만들어 보려고 합니다. 개인적으론 미역볶음을 만들어서 고추장과 함께 비벼먹는 비빔밥을 아주 좋아하는데요. 다른 재료없이 비벼서 먹어도 제 입맛에는 이만한 요리가 없더라구요.
준비물: 염장미역 2000원치 절반, 양파, 당근, 파, 청양고추, 참기름, 간장, 다잔마늘, 식용유, 들깨 등
아래 사진이 바로 염장미역 혹은 소태미역이라고 하는 녀석이예요. 미역주위에 하얗게 보이는 것이 다름 아닌 소금인데요. 미역을 소금에 절였기 때문에 저장성이 좋아짐과 동시에 짠 맛을 내기 때문에 물에 넣어서 소금기를 어느 정도 제거해줘야 합니다.
1. 먼저 염장된 미역을 깨끗이 씻은 후, 1시간 정도 물에서 소금기를 제거해 줍니다.
2. 1시간 정도 지나서 소금기가 어느 정도 빠지면, 미역을 채에 걸려 한번 더 씻은 후에 물기를 제거해 줍니다.
3. 물기가 없애는 동안, 마늘, 양파, 당근, 청양고추, 파를 적당한 크기로 썰어서 준비해 줍니다. 그런 후에 냄비를 준비하고 물기를 제거한 미역을 적당한 크기(5cm)로 썬 후 냄비에 넣어 식용유나 올리브유를 붓고 볶아줍니다.
4. 적당히 볶이면, 미리 썰어놓은 양파, 다진마늘, 파, 청양고추, 당근을 넣은 후 참기름 1스푼, 간장 2스푼을 넣은 후 골고루 섞어서 볶아줍니다.
염장을 한 미역이기 때문에 기본적으로 미역에 염분이 남아있습니다. 그러니 간장 넣는 것에 보수적으로 접근하셔야 합니다.^^ 간을 봐가면서 넣으세요.
염장미역볶음이 완성되었습니다. 밥에 비벼서 먹어봐야겠어요.. 염장미역으로 간단하게 반찬을 만들 수 있는 염장미역볶음이었습니다.
비벼 먹거나 반찬으로 먹으면 너무 맛있는 미역볶음 맛있게 만드는 법에 대해서 알아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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