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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을떠나요

대구3호선 모노레일 시승후기 내부 동영상(남산역-수성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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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5월 대구에 찾았을 때 새로 개통된 대구 3호선 모노레일을 이용한 시승후기를 올려보겠습니다. 전국 최초의 모노레일이라 개통 당시에도 많은 관심을 받기도 했습니다. 맨 아래쪽에 달릴 때 찍은 동영상도 있으니 속도, 승차감, 흔들림도 한번 확인해 보시길 바랍니다.  

 

 

저는 계명대학교 대명동 캠퍼스 부근에 있는 남산역에서 수성못으로 유명한 수성역까지 9정류장을 이용했습니다. 들안길에서 모임이 있어서 찾아간 것인데, 앞으로는 모노레일을 이용하면 시간도 정확하고 막히지도 않을 거 같아서 대구에 오면 자주 이용하게 될 거 같네요. 

 

 

대구 3호선의 경우 무인모노레일로 운행이 되는데, 역사 안에도 무인화 되어 있어서 안전요원 한명만 보이더라구요. 세상이 좋아지긴 했지만, 왠지 딱딱한 기분도 느껴졌답니다. 그래고 역사도 멋기게 지어놓았는데, 빈 공간이 많아서 비워 두기보다는 매장으로 이용해도 좋은 거 같더라구요. 

 

 

엘리베이터를 타고 3층 승강장으로 올라갔어요. 3호선이 3량 전동차로 구성되어 있어서 승강장은 일반 지하철역에 비해서 아주 아담한 수준이었는데요. 지하철처럼 완전히 막혀있는 유리문이 아니라 위쪽이 개방되어 있어서 답답함은 없어요. 물론 이렇게 되면 여름이나 겨울에 무지 덥고 추울 거 같네요. 바람도 많이 불 거 같구요. 

 

 

잠시 후 노란색으로 모노레일이 레일을 떠라 들어오고 있습니다. 3호선의 배차시간은 평상시 7분, 출퇴근시간은 5분이라고 하는데요. 3칸에 불과하지만, 배차시간이 짧아서 이용하는데 불편은 없을 거 같네요. 

 

 

대구3호선 내부는 거의 새 전동차인만큼 괜찮이 깔끔했어요. 전동차 사이는 문이 없이 개방되어 있어서 이동하기 쉬웠구요. 역간격도 그렇게 길지가 않더라구요. 달릴 때는 조금 흔들리기는 했지만, 손잡이 잡지 않고 서 있을 수 있는 수준이었어요. 

 

 

 

이렇게 얼마되지 않아서 수성역에 도착했습니다. 예전 같았으면 가끔 들안길에 갈 때 택시비도 많이 들고, 버스는 많이 불편했는데, 이렇게 3호선을 이용하니 빠르고 쾌적하게 도착할 수 있었네요. 타고 가는 중에 중학생이 2명 옆에 있었는데, 오늘 처음 탄다면서 우리나라 너무 멋지다라고 감탄을 하더군요. ^^ 확실히 보이지 않는 지하철보다 멋지긴 합니다. 

 

 

앞에서도 말씀드렸듯이 대구3호선의 전동차는 무인으로 작동이 됩니다. 그래서 맨 앞칸에서는 기관사처럼 운행하는 모습을 볼 수 있었는데요. 무인이니만큼 통제가 아주 잘 되어야 할 거 같긴 합니다. 아주 특이하네요. 기차가 달리는 모습을 앞에서 본다는 것이!!

 

 

이렇게 들안길에서 친구들은 만나 맛있는 안주에 한잔하고 다시 남산역에 도착했어요. 남산역이 밤이 되어 더 멋있어졌어요. 

 

 

대구3호선 남산역과 수성역 중간지점은 수성시장역 부근에서 촬영한 시승동영상입니다. 달리는 속도와 전망, 흔들림도 확인할 수 있습니다. 동영상으로 승차감을 느껴보세요.

 

 

서울 지하철 2호선과 일부구간으로 지상으로 교량을 이용해서 달리는 지하철과 비슷하지만, 모노레일이라고 하니 왠지 색다른 기분이 드네요. 확실히 대구의 명물이 될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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