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생활정보

<대구중앙로역> 원조 국일따로국밥, 67년 전통의 대구육개장

반응형

대구는 겨울엔 춥고, 여름엔 더운 분지형 기후를 보이는 도시인데요. 이러한 지역적 특성으로 인해 음식 맛이 조금 강한 편으로 널리 알려져 있습니다. 이런 강한 음식맛의 대표가 바로 "대구육개장" 인데요. 대구에서도 육개장 따로국밥맛집으로 유명한 "67년 전통의 원조 국일따로국밥" 에서 늦은 점심을 먹었어요. 원래는 대구탕이라고 했는데, 물고기 대구와 헷깔린다고 해서 "육개장" 이라고 불리게 되었다고 하네요. 선지와 고기가 듬뿍 들어간 매콤한 맛의 따로국밥 속으로 들어가 보겠습니다. 

 

 

따로국밥은 밥과 국이 따로 나온다고 해서 붙여진 이름인데요. 국밥은 이름에서도 알 수 있듯이 국과 밥이 함께 끓여져 나오는 음식이지만, 양반들이 격에 맞지 않다고 해서 따로 나오고부터 따로국밥이라는 이름을  사용했다고 합니다.

 

 

대구 동성로 중앙로역 해장국맛집 "국일따로국밥" 찾아가는 길(위치,약도)

 

 

국일따로국밥은 1946년 서동술 할아버지와 김이순 할머니가 쇠고기국밥집을 개업하면서 오늘에 이르고 있는데요. 무려 68년의 세월이 지났네요. 푹고은 사골국물에 쇠고기, 선지와 갖은 양념으로 만들었답니다. 단백질과 칼슘, 철분 등이 풍부해서 영양식으로 좋다고 합니다.

 

 

점심식사 시간이 훌쩍 지난 2시 반이었지만, 생각보다 많은 사람들이 국일따로국밥을 먹고 있었어요. 저도 배가 고파서 얼른 주문했답니다.  전문점답게 메뉴가 아주 간단합니다. 특따로국밥은 7,000원이구요. 따로국밥과 따로국수는 6,000원입니다. 선지가 싫으시면 빼달라고 하시면 되구요. 밥과 사리, 선지는 추가할 수 있습니다. 저는 따로국밥으로 주문을 했습니다. 

 

 

주문한 지 1~2분이 지났을까, 바로 따로국밥이 나왔네요. 깍두기, 배추김치와 함께 국밥에 넣어 먹으면 맛있는 부추가 반찬으로 함께 하고 있습니다.

 

 

 

육개장만 찍어봤습니다. 선지를 그다지 좋아하지 않아 조금만 달라고 주문할 때 말씀드렸기 때문에 선지는 조금 적을 거예요. 쇠고기국에 선지와 갖은 야채, 마늘을 맛을 더했답니다. 

 

 

선지와 쇠고기를 먼저 먹어봤어요. 선지의 고소함과 쇠고기의 담백함이 느껴지네요. 국물은 생각보다 그렇게 맵지는 않아서 누구나 맛있게 드실 수 있는 수준입니다.

 

 

이름은 따로국밥이지만, 말아서 먹는 걸 좋아하기 때문에 부추를 넣은 후, 바로 국에 밥을 말았어요. 역시 양반은 못되는 거 같네요. 국밥에 깍두기 하나 올려서 먹으니 더 맛있네요. 국밥이 완전 뜨겁게 나오는게 아니라서 식힐 필요없이 바로 먹을 수 있었어요.

 

 

열심히 해장국을 먹고 있는데, 앞쪽에 공중전화기가 보이네요. 휴대폰이 일반화되면서 이제는 찾는게 더 어려운 공중전화를 보게 되어서 반갑기도 했어요. 공중전화를 사용하려고 해도 동전이 없을 거 같구요. 세상이 참 많이 편했어요.

 

 

 

이 포스팅은 쿠팡 파트너스 활동의 일환으로, 이에 따른 일정액의 수수료를 제공받습니다.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