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림역에는 부추곱창, 대파곱창, 아우성곱창 등 많은 곱창구이집들이 자리하고 있어서 곱창을 좋아하시는 분들이 자주 좋은 곳입니다. 그 중에서도 신촌에서 마약곱창이라고 해서 중독성이 아주 강하다고 하는 "신촌황소곱창" 집에 다녀왔습니다. 역사가 무려 60년이나 되었다고 하니 한번 맛을 봐야겠네요. 신림역 4번 출구로 나와서 100미터 정도 걸어서 골목으로 들어가면 됩니다.
신림역맛집 신촌황소곱창집 찾아가는 길(위치,약도)
신천황소곱창은 원래 대전에서 시작되었다고 하는데요. 60년 전에 "인동곱창"으로 시작되어, 20년 전에 신촌황소곱창으로 이름을 바꿨다고 하네요. 신림직영점 말고도 종로와 서대문 등에 직영점이 있는 거 같은데요. 신림직영점이 생긴지는 몇년 정도밖에 되지 않았습니다.
신촌황소곱창의 차림표인데요. 황소곱창은 14,000원이구요. 대창과 소막창인 홍창, 벌양이라고하는 벌집은 15,000원, 염통은 1만원입니다. 모두 국내산이구요. 양(깃머리는) 22,000원으로 호수산을 사용하고 있네요. 신림역에 있는 곱창집의 평균적인 가격이네요. 국내산 소곱창이 이 정도면 비싼 가격이라고는 할 수 없을 거 같네요.
곱창집에 들어서니 많은 벌써 많은 손님들이 곱창을 맛있게 구워서 먹고 있었는데요. 이 골목에서는 손님이 가장 많은 집답네요.
우리는 2차로 와서 3명 기준으로 2인분을 주문했는데요. 주문과 동시에 곱창에 싸서 먹으면 어울리는 야채들, 기름장, 간, 천엽이 나왔는데요. 친구가 엄청 맛있다고 간을 아주 잘 먹네요.
저도 간을 하나 집어 먹어봤는데요. 역시 저하고는 안 맞는 거 같네요. ^^ 간은 먹을 때마다 괜히 먹었구나 하는 생각을 하면서도 볼 때마다 먹게 되는 이 어처구니 없는 ... 천엽은 꼬들꼬들 맛있어요.
신촌황소곱창집에는 시원한 홍합탕이 유명하다고 하는데요. 곱창이 익기 전에 소주 안주로 시원한 국물도 아주 괜찮군요. 홍합살도 싱싱한 편이라 맛있네요.
염통과 곱창, 부추가 잘 어울어진 황소곱창구이가 잘 익어가고 있네요. 곱창구이를 먹는 방법은 빨리 익는 염통을 먼저 먹고, 곱창은 충분히 익힌 후에 부추와 싸서 맛있게 드시면 됩니다. 염통이 아주 구수하네요.
다 익은 곱창 안에는 곱도 많이 들어있어서 아주 고소했는데요. 아주 쫄깃해서 소주 안주에 그만이었어요. 상추겉절이에 싸먹어도 맛있지만, 그냥 기름장에 찍어먹어도 괜찮네요. 역시 소고기는 기름장에 찍어먹어야 제 맛을 느낄 수 있는 거 같네요.
신림역에서 소곱창구이를 잘 맛있게 먹을 수 있는 곱창구이맛집, 신촌황소곱창에서 맛있게 친구와 회식을 온 얘기를 올렸습니다. 신림역에서 곱창이 생각나시면 꼭 한번 들러보시길 바랍니다. 추천을 드릴만큼 손님이 많은 집이라 믿음이 가실 거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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