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지하철 신림역에서 유명한 먹거리라고 하면 많은 사람들이 순대타운에서 먹는 순대볶음을 떠올리실 거예요. 2개로 되어 있는 순대타운빌딩에서 많은 손님들이 순대볶음과 함께 술도 한잔하시곤 하는데요. 저렴한 가격으로 순대타운에서 백순대를 먹고 온 얘기를 올려보겠습니다.
신림역맛집 민속순대타운 찾아가는 길(위치,약도)
신림역순대타운은 3번출구나 4번출구로 나오시면 5분 이내 찾아올 수 있습니다. 순대타운은 민속순대타운과 양지순대타운 두 건물로 되어 있는데요. 저는 원조민속 순대타운만 가봐서 양지순대타운은 잘 모르겠어요. 가격이나 나오는 메뉴는 거의 비슷할 거 같긴 합니다.
제 친구가 가던 집이라서 처음부터 3층에 있는 전라도 해남집에서 순대볶음을 먹어왔어요. 특이하게 민속순대타운의 상호가 모두 전라도에 있는 지역을 사용하고 있는데요. 그 이유는 잘 모르겠지만, 먹거리하면 또 전라도라는 말이 있어서 그런지 기대가 되네요.
예전에는 핵폭탄이라는 이름을 사용한 전라도해남집에 자리를 잡고 백순대볶음 2인분을 주문했습니다. 간단히 막걸리 안주로 먹을거라 3명이 갔지만, 2인분만 주문을 했는데요. 아주머니께서 친절하게 대해주셔서 부담이 없었어요.
순대타운의 순대볶음은 양념순대볶음과 백순대볶음으로 나눠집니다. 백순대는 양념을 하지 않고 볶아서 먹을 때 양념에 찍어서 먹는 방식입니다. 철판 순대볶음가격은 1인분에 7,000원이구요. 2인분 이상 주문이 가능합니다.
순대볶음에 야채와 곱창, 순대 등 먹을거리가 많기 때문에 반찬이라고는 단무지와 깻잎밖에 나오지 않아요. 그리고 전라도해남집의 자랑 시원한 식혜도 나옵니다. 시원하니 더워가 확 가시는 거 같네요.
볶음은 아주머니께서 직접 해주시는데요. 잘 볶은 후에 찍어먹는 양념을 철판 중간에 놓고 드시면 됩니다. 야채와 당면, 곱창과 순대의 만남에 군침이 넘어가는군요.
곱창과 순대를 매콤새콤한 양념에 찍어서 드시면 정말 맛있는데요. 다 먹고 나서 밥도 볶아드실 수 있답니다. 양념볶음은 양념이 탈 수도 있고 해서 지저분한데 비해 백순대는 보기에도 깔끔하고 알아서 양념량ㅇ을 조절할 수 있어서 더 좋은 거 같아요.
신림역에서 가장 유명한 맛집이라고 할 수 있는 순대타운에서 백순대를 먹고 온 사연을 올려봤는데요. 가격도 저렴해서 부담없이 즐기실 수 있을 거 같아요. 신림역에 오시면 꼭 한번 드시고 가시길 바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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