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맛집탐방

옛날할매국수 : 대구 관문시장 내 국물 진한 칼국수 칼제비 맛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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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직 추위가 우리 곁에 머물고 있는 어느 날 관문시장에 갔다가 따끈한 칼제비 한그릇 먹고 왔어요. 추운 날씨엔 따끈한 칼국수 한그릇이 최고죠~

 

 

 

 

 

위치 : 대구광역시 남구 관문시장2길 8
전화 : 010-4844-7455(영업 문의)

 

이집은 2년쯤 전에 오픈하실 때쯤부터 찾은 곳으로 조금 위쪽에 있는 땅집이랑 번갈아가면서 칼국수 먹으러 가는 집이예요.. 수제비 먹고 싶을 때 이 집,, 칼국수는 땅집~

 

이 식당은 시장 내 위치하고 있어서 안에 홀이 넓지가 않고 길쭉하게 되어 있는 구조인데요. 2인 이상은 안쪽에 테이블을 이용하시면 되고, 1명이면 벽 앞에 자리에서 드시면 될 것 같아요.. 

 

 

옛날할매국수집의 차림표입니다. 잔치국수가 5천원, 칼국수 5,000원, 수제비 6,000원, 칼제비가 6,000원으로 관문시장 물가로 봤을 때는 평균적인 수준으로 보입니다. 떡만두국, 비빔국수, 찰쌀수제비도 있는데, 가격은 6,000원~~

 

 

사장님 한분이 요리를 하셔서 그런지 손님이 꽤 있어서 칼제비가 나오는데 시간이 꽤 걸렸어요.. 하지만 따끈한 칼국수를 보니 기다려던 맘이 확 풀이네요.. 고명으로 김가루, 참깨가루가 올려져 있구요. 안에는 감자, 호박, 당근 등이 들어있는 전형적인 칼국수입니다. 

 

 

 

반찬은 딱 보통... 고추, 된장, 김치가 나오구요.. 칼국수는 양념장 맛이 중요하죠.. 양념장 맛도 괜찮은 편입니다. 양념장은 우리 어머니가 잘 만드시는데... 

 

 

진한 육수 보이시죠. 밀가루가 들어가서 좀 걸쭉하기도 하구요. 진하게 우려낸 육수라서 색깔도 진해보이죠.. 양은 땅집보다는 적은 편이예요.. 많이 드실 분은 많이 해주세요 라고 주문하면 가능하지 않을까 싶네요.  

 

 

저는 쫄깃한 수제비를 좋아해서 수제비를 주문하거나 칼국수랑 섞여있는 칼제비를 주문하는 편인데요. 이 집 수제비는 수제비보다 칼국수가 비율이 너무 많은 것 같아서 조금 아쉽기는 하더라구요. 직접 반죽한 밀가루를 손으로 떼어낸 손수제비는 확실합니다. 쫄깃하게 맛있네요. 

 

이렇게 오늘 한그릇 싹 비웠어요.. 관문시장은 시장 규모에 비해 칼국수집이 적은 편인데요. 그래도 가는 집마다 맛이 있는 집이라서 관문시장 갈때면 식사를 꼭 하고 오게 되네요.. 오늘 관문시장 칼국수맛집 옛날할매칼국수집에서 잘 먹고 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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