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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을떠나요

사직공원(사직단)과 신사임당 율곡이이 동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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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시대의 왕가의 제례장소였던 종묘에 이어 종묘에 쌍을 이루는 성역, "사직공원" 을 다녀왔습니다. 우리가 보통 종묘사직이라는 말을 사극에서 가끔 듣게 되는데요. 여기에서 말하는 사직이 법궁인 경복궁의 오른쪽에 위치한 사직단을 말합니다. 조선 태조 때 조선의 개창과 함께 만들어진 곳인데요. 왕가의 조상들에게 제사를 지내는 종묘와는 달리 사직단에서는 토지의 신인 사와 곡신의 신인 직에게 제사를 올리는 시설입니다. 종묘와 함께 조선시대 왕가의 권위를 상징하는 곳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사직공원은 특별히 관람시간에 제한이 있다거나 입장료 없이 관람하실 수 있습니다. 조선시대에는 성역에 해당되어 일반인은 출입할 수 없었지만, 일제시대 우리 문화를 말살시키려는 의도로 공원으로 조성되고, 분할, 도로건설 등의 이유로 규모가 많이 축소되었다고 하네요.

 

서울 종로구 사직공원(사직단) 찾아가는 길(위치,약도)

 

 

사직공원에 오시는 길은 지하철을 기준으로 해서 경복궁역 1번 출구로 나오셔서 광화문 반대방향으로 400미터 정도 걸어오시면 됩니다. 사직단 정문을 지나 사직공원 내로 들어가보겠습니다. 조선시대에는 많은 부속건물이 있었다고 하는데요. 지금은 거의 다 사라지고 없다고 하네요. 사직단을 두르고 있는 사각형의 담이 성역을 보호하고 있습니다. 

 

 

사직단은 동신문, 서신문, 남신문, 북신문 4개의 문으로 들어갈 수 있는데요. 내부에는 왕이 신에게 제사를 지내는 사직단이라는 제단과 신실이 자리잡고 있습니다. 아래 사진은 북신문의 홍살문인데요. 홍살문은 신을 모시는 신성한 장소에 사용된다는 합니다.

 

 

사직단 내부의 모습인데요. 종묘와 마찬가지로 신도, 어도, 세자도로 연결이 되어 있고, 중앙에 제단이 자리잡고 있습니다. 오른쪽에는 신실도 보이는군요. 내부로 입장하는 것이 불가능하구요. 신문 앞에서 관람하시면 됩니다.

 

 

 

사직단의 규모가 축소 훼손되고, 공원으로 조성되기도 했지만, 사직단 뒤쪽 운동장으로 가면 신사임당과 율곡 이이 선생의 동상을 세워져 있어서 조금 위로가 되기도 합니다. 신사임당과 율곡 이이 모자는 더 드릴 말이 없을 정도로 유명한 분이시죠.

 

 

신사임당 동상 율곡 이이 선생의 동상이 위치해 있는데요. 나를 지키기 위해 10만 양병설을 주장하기도 하셨죠. 만약 뜻을 이루었다면 임진왜란 때의 참혹함이 없었을 수도 있었을 텐데요. 율곡 이이 동상 옆으로 인왕상 쪽으로 오르는 계단길이 있는데요. 이 길로 오르면 우리 민족의 시조 단군성전을 모시고 있는 "단군성전" 이라는 사당이 있습니다. 

 

 

사직단 주위로 경복궁과 인왕산이 위치하고 있어서, 이곳에 오시는 분들이라면 잠시 사직공원을 들러보시는 것도 좋을 거 같아요. 조선시대 역사공부 코스로서 가볼만한 곳으로 사직공원을 추천드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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