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주말, 친구랑 신림역에서 구이를 저렴하게 맛볼 수 있는 '갈비촌'에 다녀왔어요. 오랜만에 소고기로 배를 채워 봐야겠어요. 무더위를 잘 이겨낸 기념으로 몸에 보상을 해줘야 겠네요. 갈비촌은 갈비가 유명하지만, 오늘은 다른 메뉴를 먹어볼까 해요.
신림역맛집 갈비촌 찾아가는 길(위치,약도)
갈비촌은 가끔 신림역에서 고기를 구워 먹을 때 가는 곳인데요. 돼지갈비와 삼겹살을 주로 먹었지만, 오늘은 20주년 기념으로 저렴한 가격 1kg에 35,000원 하는 소고기모듬을 주문했어요. 소고기모듬에는 양념갈비살과 갈비살, 소등심, 차돌박이로 구성되어 있구요. 1 + 1 행사 상품이군요. 따로 주문하면 600g에 32,000원이나 저렴한 편이죠. 그외 삼겹살은 200g에 만원, 돼지갈비는 300g에 9,000원입니다.
1+1 행사를 하는 소고기모듬을 주문하니 함께 먹을 반찬들이 나왔는데요. 특별한 거 없이 야채와 김치, 마늘, 된장이었어요. 하지만 된장국은 괜찮았어요.
이번엔 맛있게 구워먹을 소고기 모듬. 미국산으로 주로 우리가 자주 먹는 갈비살과 소등심, 차돌박이 구성입니다. 소고기를 구울 때는 불판을 달겨서 빠른 시간에 구워 살짝 익혀야 부드러운 맛을 즐길 수 있죠..
차돌박이는 생각대로 아주 고소했구요. 다음은 갈비살과 등심이예요. 완전 마블링이 예쁘지는 않았지만, 구이는 괜찮은 편이었어요.
소고기의 여러 부위를 한꺼번에 먹으니 골라 먹는 맛이 있고, 부위별로 특징이 있기 때문에 좋았던 거 같네요.
1kg이라는 양은 무시할 수 없네요. 둘이서 먹기엔 벅차네요. 배가 터질 거 같다는 느낌이 들더군요. 오랜만에 등심으로 배를 채우니 먹은 거 같은 느낌은 들었지만, 이 배는 어찌해야 할까요?? 결국 조금 남기고 왔어요. 행사를 언제까지 할지는 모르겠지만, 3명 이상이 갔을 때 주문하시면 괜찮을 거 같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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