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시 중구 선화동에 위치한 광천식당을 다녀왔습니다. 광천식당은 매콤한 두루치기로 유명한데요. 30년 전통의 화끈한 맛으로 손님들을 유혹하기 있는 광천식당의 매콤한 세상으로 빠져 들어 보겠습니다. 70 ~ 80명의 단체석도 마련되어 있으니, 단체손님의 경우 먼저 전화로 문의해 보시는 걸 추천합니다. 식사시간에는 자리가 없어요.
광천식당는 2층으로 되어 있는데요. 우리가 찾았을 때는 1층은 모두 차있고, 2층에는 2/3가 이미 손님들로 채워져 있더군요. 맛집은 맛집인 거 같네요.
대전 중앙로역 맛집 "광천식당" 찾아가는 길(약도,위치)
광천식당의 메뉴입니다. 수육과 두부두루치기, 오징어두루치기가 주메뉴이구요. 칼국수와 양념면, 면사리를 두루치기와 버무린 후 드는 겁니다. 가격은 수육이 11,000원에서 2만원, 두루치기는 9,000원에서 11,000원 입니다. 대박 막걸리 2병에 5,000원이네요. ㅋㅋ 돼지고기는 국내산을 사용한답니다. 매콤음식을 파는 가게에 주로 파는 쿨피스가 눈에 띄는군요.
오징어를 좋아하는 우리는 오징어두루치기 2인분과 칼국수 사리, 소주 1병을 주문했습니다. 기본찬은 아주 간단한데요. 따끈한 국물과 김치, 단무기가 나오네요. 뭐 두루치기 자체가 양념이 많이 들어가는 음식이라 별도의 찬은 그다지 필요하지 않을 거 같네요.
광천식당의 오징어 두루치기가 나왔군요. 큼직한 오징이에 매콤한 양념을 더해서 쫄깃한 맛과 화끈한 밥을 즐기실 수 있습니다. 매운 음식을 좋아하는 저지만, 확실히 매콤하네요.
칼국수 사리는 익혀서 나오기 때문에 두루치기 양념이랑 비벼서 바로 드시면 됩니다. 눈물과 콧물이 나고, 몸에는 열기가 확 올라 땀이 나기 시작하네요. 확실히 매운 맛, 광천식당이 왜 매운 맛을 좋아하는 사람들의 맛집인지 몸으로 느끼게 되었어요.
칼국수와 오징어 두루치기를 비벼서 먹으면 배도 채우고 매콤한 맛도 조금 줄이실 수 있습니다. 쿨피스를 시켜서 드시면 매운 맛을 좀 더 줄일 수 있는데요. 술도 마시고 있고, 매운 맛도 더 느끼고 싶어서 그냥 먹기로 했어요. 오랜만에 땀을 흘리는군요. 감기가 똑 떨어질 거 같은 매운 맛입니다.
대전 중구 선화동에 위치한 화끈한 두루치기 맛집, 광천식당의 오징어 두루치기 먹은 얘기를 포스트했습니다. 정말 화끈하네요. 먹을 땐 괴롭지만, 계속 먹고 싶은 그 맛이 정말 중독성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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