밤고구마를 시작으로 겨울철 별미 호박고구마가 본격적으로 시장에 나오면서 고구마의 시즌이 시작되었는데요. 삶아 먹거나 쪄서 먹고, 구워도 먹는 고구마는 맛뿐만 아니라 우리들 건강에도 아주 좋은 음식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변비예방에 아주 탁월한 효능이 있는 것으로 알려진 고구마... 이번 시간에는 고구마의 효능에 이어 고구마를 오랫동안 신선하게 두고두고 먹을 수 있게 도와주는 보관법(저장방법)에 대해서 알아보겠습니다. 달콤한 고구마의 세계로 들어가 보시죠~~
보관법 1 고구마는 추위에 약한 몸
고구마는 열대성 뿌리작물로서 추위에 약합니다. 14도 이하에서 보관하시면 냉해를 입게 됩니다. 14도 이하에서 12시간 이상 두면 내부에 에탄올, 아세트알데히드 성분이 많아지면서 이 성분들이 고구마의 세포막을 파괴하고, 파괴되면서 고구마가 말랑말랑해지면서 알콜냄세가 나게 됩니다. 이렇게 되면 곰팡에 대한 저항령이 잃어버리기 때문에 빠르게 곰팡이가 퍼지게 됩니다. 그러므로 냉장고에 보관하시면 안되겠죠. 추운 겨울에 밖에 보관하는 것도 피하셔야 합니다.
보관법 2 통풍이 잘되는 곳에 보관
고구마는 조리하기 전에는 생물이기 때문에 호흡을 하게 됩니다. 그렇게 발생한 이산화탄소가 고구마박스에 가득차게 되면 고구마도 질식사를 하게 되고 그 결과 썩게 되는 것이죠. 그래서 박스채로 보관할 경우 위사진처럼 박스에 큼직한 구멍들을 내서 이산화탄소를 밖으로 배출시켜주는 것이 고구마를 오래 동안 보관할 수 있는 방법입니다.
보관법 3 고구마는 건조한 곳을 좋아합니다.
앞에서도 말씀드렸듯이 고구마는 생물이기 때문에 호흡하는 과정에서 이산화탄소와 수분을 만들어 냅니다. 수분이 많다고 해서 고구마가 사망하지는 않지만, 수분이 많다는 것은 그만큼 이산화탄소도 많다는 것이 되므로 이산화탄소 질식을 의심해 보실 수 있습니다.
고구마를 박스채 보관할 경우, 1)고구마를 받으시면 신문지를 깔고 꺼내서 말렸다가, 상자 아래 구멍을 내서 보관하시던가, 2)고구마를 꺼내서 박스에 구멍을 내고 넣으면서 중간중간에 신문지를 끼워넣으시면 됩니다.
보관법 4 고구마는 더운 곳에 오래 두면 맛이 떨어진다.
고구마를 따뜻한 곳에 보관할수록 베타아밀라아제의 작용으로 녹말이 포도당으로 분해되어서 당도가 높아집니다. 하지만 이럴 경우 생명활동이 활발해져서 고구마가 싹이 나게 됩니다. 고구마의 싹은 감자와 달리 독성이 없어 문제가 되지 않고 오히려 당도가 당도가 높아지지만, 고구마 내부의 녹말이 없어지고 섬유질만 남게 되어서 고구마에 심이 생기게 됩니다. 고구마에 싹이 나면 제거하시고 보관하세요.
보관법 5 질식사한 고구마는 분리하자.
위와 같이 보관을 잘 하셨다고 하더라도 오래 보관하면서 드시게 되면 탈이 나는 고구마가 생기게 마련입니다. 이렇게 사망한 고구마가 생기게 되면 곰팡이가 피게 되고 다른 고구마까지 전이될 될 수 있으니 상한 고구마는 발견 즉시 분리해서 처리하시는 것이 좋습니다.
고구마는 14도 정도의 통풍이 잘되는 곳에 보관하시는 것이 좋습니다. 그리고 고구마는 호흡을 하시면 생물로서 활동을 계속하므로 구입하시고 오래 방치하게 되면 상하거나 식감이 떨어질 수 있으니 꾸준히 드시는 것이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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