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에 갔다가 오랜만에 대구3대짬뽕에 빛나는 "가야성"에서 짬뽕을 먹고 왔습니다. 대구에는 진흥반점, 미미반점, 신신반점, 대동반점 등 3대니 5대니 하는 유명짬뽕집이 있는데요. 그 중에서 가야성은 신신반점과 함께 달서구를 대표하는 짬뽕집이라고 하네요. 가야성만의 짬뽕맛으로 빠져 들어보겠습니다.
대구송현동짬뽕맛집 가야성 찾아가는 길(위치,약도)
가야성은 대구지하철 1호선 송현역에 아주 가까운 곳에 위치하고 있는데요. 바로 옆에 있는 가야기독병원으로 오시면 쉽게 찾을 수 있습니다. 가야성의 주차장을 운영하는지는 모르겠지만, 주변이 잠시 주차할 곳이 많아서 상관이 없을 거 같구요.
가야성은 그 명성답게 식사시간엔 줄을 서야 먹을 수 있는 짬뽕집입니다.제가 찾은 시간이 12시 50분으로 점심시간이 끝나감에도 불구하고 한자리만 남아있어서 운 좋게 기다리지 않고 바로 들어갈 수 있었답니다. 뭐 1시가 넘어가니 빈자리가 좀 생기기는 했습니다.
가야성은 짬뽕이 유명하지만, 그외에 자장면과 짬뽕밥, 탕수육, 간자장, 볶음밥 등 일반 중국집에서 팔고 있는 메뉴도 있었어요. 주위를 둘러본 결과 대세는 역시 짬뽕과 탕수육이었습니다. 커플메뉴로 탕수육과 짬뽕이 결합된 세트메뉴도 생겼네요. 가격은 짬뽕기준 5,500원, 자장면은 4,500원, 탕수육은 2만원대네요.
주문을 하고 몇분 지났을까요?? 주문한 가야성의 짬뽕이 나왔는데요. 가야성의 짬뽕은 일반짬뽕보다 국물이 적은게 특징이라고 할 수 있는데요. 예전에 찾았을 때보다는 국물량이 조금 늘어난 거 같다는 느낌이 들었어요.
국물이 얼큰하고 면발도 괜찮은 편이었어요. 하지만 돼지고기와 야채 위주의 건더기로 신신반점에 비해 먹을게 별로 없다는 점이 아쉬웠는데요.
물론 신신반점의 7,000원 짬뽕에 비해 저렴한 편이지만, 해물이 거의 들어있지 않아 해물을 좋아하는 저에겐 아쉬움이 남았답니다. 하지만 맛으로만 따지면 아주 수순급의 짬뽕이었요.
하지만 가야성의 짬뽕의 국물은 좀 짠 편이어서 다 마실 수가 없더라구요. 짬뽕의 역습이라고 해서 나트륨이 많이 들어있다는 뉴스도 나온 적이 있죠. 짬뽕을 드실 때는 섭취하는 국물량을 조절하시는 것이 좋을 거 같네요. 영업시간은 오전 10시부터 9시까지랍니다. 다만 첫째주와 셋째주 월요일은 영업을 하지 않네요.
이 포스팅은 쿠팡 파트너스 활동의 일환으로, 이에 따른 일정액의 수수료를 제공받습니다.